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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길, 알림에 충실하라
    기자는 늘 일방적인 기대와 인식 속에서 살아간다.    공무원과의 관계에서도 감정적 부담을 피하기 어렵다. 그러나 이것이 기자라는 직업이 지닌 숙명임을 부정할 수는 없다.   기자란, 과거의 이력이나 개인적 배경을 뒤로하고 오직 ‘기자’라는 이름으로 세상과 마주해야 하는 사람이다. 보이지 않는 힘의 균형 속에서 진실을 전하고, 공익을 위해 때로는 불편한 질문을 던지는 존재다.   요즘 기자라는 이름을 생각해 본다 속보 경쟁, 클릭 수 중심의 보도, 자극적 기사에 쏠리는 시선 속에서 ‘언론의 본령’은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 그러나 기자가 지켜야 할 본질은 단순하다.    바로 ‘알림에 충실하는 것’이다. 사실을 사실대로 전하고, 그 안에 담긴 의미를 국민에게 정확히 전달하는 일, 그것이 기자의 첫 번째 사명이다.   경쟁이 치열한 시대일수록 기자는 더욱 새롭고 깊은 시각을 가져야 한다.    남보다 먼저가 아니라, 남보다 바르게 보는 힘이 필요하다. 기자 생활 10년, 남느냐 도퇴되느냐는 결국 스스로의 태도에 달려 있다. 현실에 안주하는 순간, 기자로서의 생명력도 멈춘다.   기자가 스스로의 길을 분명히 하고, 알림의 본질에 충실할 때 비로소 언론의 신뢰도 회복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기자가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질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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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06
  • [컬럼]“군공항 이전, 또 다른 희생을 강요할 수 없다”
    본기자 제공   수원 군공항의 화성 화옹지구 이전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라 이제는 새정부들어서 결단을 내야 할 것이다.   국방부는 지난 2017년, 화성시와 시민들의 동의 없이 화옹지구를 예비 이전 후보지로 일방 지정했다. 이 결정은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취지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며, 갈등의 불씨를 키운 출발점이었다.   군공항 이전 문제는 단순히 행정 절차의 문제가 아니다.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는 과거 50여 년간 미 공군 폭격 훈련장으로 사용되며 주민들이 극심한 피해를 겪었던 곳이다.    화성시는 주민들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수백억 원을 들여 평화기념관을 세우고, 마을을 평화와 생명의 상징으로 재탄생시켰다. 그런데 이제 와서 군공항을 다시 들이겠다는 발상은 주민들에게 상처를 반복 강요하는 일일 뿐이다.   환경 문제 또한 심각하다. 화옹지구는 철새 도래지이자 갯벌과 습지가 살아 있는 보존 가치 높은 생태계다. 군공항이 들어서면 소음 피해는 물론, 생태계 파괴와 항공기 조류 충돌 위험까지 뒤따른다. 이는 단순한 지역 문제가 아니라 국민 전체의 안전과 직결된 사안이다. 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국제공항’ 계획 역시 논란을 키우고 있다. 군공항 이전과는 별개 사업이라고 하지만, 동일한 후보지를 지정했다는 점에서 본질은 같다. “수원시의 개발 이익을 위한 꼼수”라는 의혹이 제기되는 이유다.   군공항 이전 문제는 결국 ‘누가 희생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 간 갈등을 낳는 방식으로는 해법을 찾을 수 없다. 진정한 해법은 화성시와 주민들이 배제된 일방적 절차를 철회하고, 원점에서 다시 논의하는 것이다. 나아가 이전을 희망하는 다른 지자체를 검토하는 것이 합리적인 대안이다.   105만 화성 시민들은 이미 지난 9년간 행정 혼란과 갈등을 겪어왔다. 더 이상 특정 지역의 희생을 전제로 한 개발 논리는 설득력을 잃었다. 정부가 이제라도 현명한 결정을 내려, 갈등이 아닌 상생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 그것이야말로 군공항 이전 문제를 풀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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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01
  • 늘봄학교, 이름만 바꾼 ‘돌봄교실’인가
      [칼럼]최근 보도에 따르면 정부가 추진 중인 ‘늘봄학교’에 대해 교사들이 졸속 정책이라며 집단 반발하고 있다.   학부모 만족도가 90% 이상이라는 결과가 있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인프라와 인력 대책이 뒷받침되지 않아 지속가능성이 없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이는 교육부와 교육청이 여전히 근본적인 운영 방식의 전환 없이 ‘눈 가리고 아웅식’ 접근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사실 ‘늘봄학교’는 원래 ‘초등학교 전일제학교’라는 이름으로 대통령 공약에 포함된 정책이었다. 처음에는 해외 연구 사례를 참고해 초등학교 교육·돌봄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려는 취지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시행 과정에서 언제부턴가 ‘늘봄학교’라는 이름으로 바뀌었고, 실제 운영을 보면 기존 ‘돌봄교실’을 조금 확대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   돌봄교실은 이미 오랫동안 운영되면서도 여러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 책임 소재가 불분명하고, 전담사들의 고용 안정성 또한 보장되지 않아 현장의 불만이 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문제는 제대로 개선되지 않은 채 ‘늘봄학교’라는 새 간판을 달고 운영되고 있는 것이다.    결국 ‘초등 보육교실 → 초등 돌봄교실 → 늘봄학교’로 이어지는 명칭의 변화만 있었을 뿐, 본질적인 혁신은 찾아보기 어렵다.   해결책은 분명하다. 돌봄과 늘봄학교 업무를 개별 단위학교가 떠맡는 구조에서 벗어나야 한다. 현재처럼 교사가 본연의 수업 외 행정·돌봄까지 책임지는 방식으로는 안정적인 운영이 불가능하다. 전국 176개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해 운영하도록 하면, 단위학교의 부담을 줄이고 전담 인력의 근무 여건도 체계적으로 보장할 수 있다.   교육정책은 이름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구조를 바꾸는 데서 진정한 효과를 낸다. ‘늘봄학교’가 학부모와 학생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려면, 현장 교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운영 체계를 근본적으로 재설계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늘봄학교는 또 하나의 ‘반짝 정책’으로 끝나고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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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28
  • 여주시! 유용미생물 활용으로 친환경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에 앞장서
    [여주시 이계찬기자]=여주시(시장 이항진)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과학적인 영농을 추진하기 위해 농촌진흥법과 여주시 조례에 근거를 두고 있는 지역농업개발센터의 역할로 과학영농시설을 운영 중이며, 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자세히 소개하여 많은 농업인이 농업기술센터의 과학영농시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세 번째 소개로 유용미생물 활용 시설들을 살펴보기로 하자!   여주시 농산로 71(상거동) 소재의 농업기술센터 본관 뒤쪽에는 여주시 농·축산업 농가들에게 농약, 비료 및 항생제 사용 절감을 통한 친환경 농·축산물 생산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양질의 유용미생물을 생산·공급하는 시설로 고초균(바실루스) 등의 미생물 종균 관리를 하는 유용미생물연구실이 있으며, 종균을 활용한 대규모 배양 시설을 갖추고 있는 미생물 배양동과 미생물활성수(BM, Bacterial Mineral water) 생산 시설이 있다.   또한 여주시 세종로 394-26(점봉동) 소재에는 축산농가용 친환경 보조 사료 생산·공급 시설인 고체유용미생물배양센터가 있다.   2006년도 부터 추진된 유용미생물 생산 시설은 현재 액체 미생물 548㎡, 고체 미생물 461㎡, 미생물활성수(BM) 144㎡ 등 총 1,153㎡의 생산 규모와 미생물 배양기 등 30종 76대의 장비를 갖추고 경기도 지자체에서 최대 유용미생물 생산 시설로 운영되고 있으며, 연간 1,000톤 내외의 액체·고체 미생물을 2,300여 농가가 활용하고 있다.    여주시는 한강유역환경청과 경기도농업기술원 등 9회에 걸친 국·도비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총 67억원의 재원을 확보하여 시설을 한층 현대화 하는데 이바지 했으며, 여주시 유용미생물 배양센터 운영·관리 조례 제정과 여주시 고체유용미생물배양센터 설치와 운영 조례를 제정하여 운영함으로써 여주시 농업인에게 유용미생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도 마련했다. 공급하는 미생물의 종류와 가격은? 유용미생물연구실에서 공급하는 액체 미생물은 농업용과 사료용으로 구분된다. 농업용은 농촌진흥청 고시 「비료의 공정규격설정 및 지정」에 명시된 미생물인 고초균, 광합성세균, 유산균 및 효모균을 경종농가에게 관주, 엽면 및 토양 살포 용도로 공급한다.   사료용은 농림축산식품부 고시 「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에 명시된 미생물인 고초균, 유산균 및 효모균을 한우 등 축종에 직접 급여와 발효 사료 및 사일리지 제조용으로 축산농가에게 공급한다.   여주시에 주소를 둔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기본법」 제3조제2호에 해당되는 농업인에게 연간 500리터까지는 무상 공급하며, 500리터 초과시에는 리터당 300원으로 유상 공급한다. 다만 농업기술센터의 친환경 농업과 관련된 시범사업, 친환경 농·축산물 인증을 받고 유지중인 농업인 등 조례 제7조제1항각호에 해당되는 경우 500리터를 초과해도 무상 공급이 가능하다. 공급을 받고자 하는 농업인의 경우 농업경영체 등록 확인서 등에서 확인할 수 있는 공급 면적 등을 서면으로 제시해야 한다.   미생물활성수(BM) 제조 공정을 걸쳐 생산된 액상제제인 미생물활성수(BM)는 농업용으로는 관주, 엽면 및 토양 살포용으로 사용되고, 축사 등의 환경개선을 위해 축산 악취 저감용으로 살포하며, 현재까지는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다만, 1일 최대 생산량이 정해저 있어 꼭 필요한 농가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적정량을 신청하여 사용하는 농가들의 실천이 필요하다.   고체유용미생물배양센터에서 공급하는 미생물은 유용미생물(고초균, 유산균, 효모균 등)과 단미사료인 대두박, 소맥피, 비타민제제 등을 혼합·발효시켜 공급하는 축산농가용 친환경 보조 사료로 한우 등 여주시 관내 동물의 사육업·증식업·부화업 및 종축업에 종사하는 축산농가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2021년 3월 4일 결정된 공급 가격은 ㎏당 1,400원으로 매년 여주시 고체유용미생물배양센터 운영위원회에서 가격 결정후 3월에 시보 또는 시 홈페이지에 고시된다. 배양센터는 현재 여주축산업협동조합에 위탁 운영중이다.   농업기술센터에서 공급하는 액체 미생물의 원액은 생균수가 g당 108cfu 이상으로 공급되며 이것을 물에 희석해서 사용해야 한다. 적정량 희석 배수는 토양 관주의 경우 300∼500배액이며, 엽면 살포의 경우 1,000배액 내외이다.   경종농가에서 액체 미생물을 토양 관주 및 엽면 살포로 활용하면 수확량 및 저장성이 약 15% 내외로 증대되고 토양 환경 개선 및 작물 병해에 20% 내외의 예방 효과가 있다. 또한 액체 미생물과 고체 미생물을 축산농가에서 음용수, 악취저감 및 사료 첨가제로 활용하면 악취는 21% 감소 효과가 있으며, 사료 효율은 12% 향상되고, 항생제 사용량 6% 및 질병 11%의 감소 효과가 있다. 또한 과거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AI) 살처분 현장에서 속성 분해 효과 및 악취 저감용 등으로 활용된 바 있어 현재 많은 여주시 축산농가에서 사용하고 있고 앞으로도 많은 농업인의 영농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런 성과를 뒷받침 하듯이 한강수계관리기금 친환경농업분야 지자체 성과평가에서 2016년 최우수상 수상을 비롯하여 2015년도와 2018년도에 각각 우수상을 수상 하였고, 자동 공급 시스템 구축 등 관련 시설을 벤치마킹하러 전국의 많은 지자체에서 여주시를 방문하기도 했다.   앞으로의 중점 추진계획? 여주시 유용미생물 배양센터 운영·관리 조례 등 2건의 조례를 근거로 지속적인 지원체계 등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유용미생물 생산·공급을 통한 여주시 친환경 농·축산물 생산 기반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유용미생물 중 클로렐라 농법과 미생물 공급 기반을 통해 다른 지자체보다 더 앞서고 우수한 미생물 적용법을 연구·보급할 계획이다.    권병렬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과학영농시설을 여주시 농업인이 최대한 활용하여 영농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경기도 지자체 최대 규모로 추진하고 있는 유용미생물 생산과 공급의 명성을 계승 발전하기 위해 양질의 유용미생물을 생산·공급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기술보급과 곤충산업팀(031-887-3789, 370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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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1-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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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길, 알림에 충실하라
    기자는 늘 일방적인 기대와 인식 속에서 살아간다.    공무원과의 관계에서도 감정적 부담을 피하기 어렵다. 그러나 이것이 기자라는 직업이 지닌 숙명임을 부정할 수는 없다.   기자란, 과거의 이력이나 개인적 배경을 뒤로하고 오직 ‘기자’라는 이름으로 세상과 마주해야 하는 사람이다. 보이지 않는 힘의 균형 속에서 진실을 전하고, 공익을 위해 때로는 불편한 질문을 던지는 존재다.   요즘 기자라는 이름을 생각해 본다 속보 경쟁, 클릭 수 중심의 보도, 자극적 기사에 쏠리는 시선 속에서 ‘언론의 본령’은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 그러나 기자가 지켜야 할 본질은 단순하다.    바로 ‘알림에 충실하는 것’이다. 사실을 사실대로 전하고, 그 안에 담긴 의미를 국민에게 정확히 전달하는 일, 그것이 기자의 첫 번째 사명이다.   경쟁이 치열한 시대일수록 기자는 더욱 새롭고 깊은 시각을 가져야 한다.    남보다 먼저가 아니라, 남보다 바르게 보는 힘이 필요하다. 기자 생활 10년, 남느냐 도퇴되느냐는 결국 스스로의 태도에 달려 있다. 현실에 안주하는 순간, 기자로서의 생명력도 멈춘다.   기자가 스스로의 길을 분명히 하고, 알림의 본질에 충실할 때 비로소 언론의 신뢰도 회복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기자가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질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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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06
  • [컬럼]“군공항 이전, 또 다른 희생을 강요할 수 없다”
    본기자 제공   수원 군공항의 화성 화옹지구 이전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라 이제는 새정부들어서 결단을 내야 할 것이다.   국방부는 지난 2017년, 화성시와 시민들의 동의 없이 화옹지구를 예비 이전 후보지로 일방 지정했다. 이 결정은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취지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며, 갈등의 불씨를 키운 출발점이었다.   군공항 이전 문제는 단순히 행정 절차의 문제가 아니다.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는 과거 50여 년간 미 공군 폭격 훈련장으로 사용되며 주민들이 극심한 피해를 겪었던 곳이다.    화성시는 주민들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수백억 원을 들여 평화기념관을 세우고, 마을을 평화와 생명의 상징으로 재탄생시켰다. 그런데 이제 와서 군공항을 다시 들이겠다는 발상은 주민들에게 상처를 반복 강요하는 일일 뿐이다.   환경 문제 또한 심각하다. 화옹지구는 철새 도래지이자 갯벌과 습지가 살아 있는 보존 가치 높은 생태계다. 군공항이 들어서면 소음 피해는 물론, 생태계 파괴와 항공기 조류 충돌 위험까지 뒤따른다. 이는 단순한 지역 문제가 아니라 국민 전체의 안전과 직결된 사안이다. 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국제공항’ 계획 역시 논란을 키우고 있다. 군공항 이전과는 별개 사업이라고 하지만, 동일한 후보지를 지정했다는 점에서 본질은 같다. “수원시의 개발 이익을 위한 꼼수”라는 의혹이 제기되는 이유다.   군공항 이전 문제는 결국 ‘누가 희생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 간 갈등을 낳는 방식으로는 해법을 찾을 수 없다. 진정한 해법은 화성시와 주민들이 배제된 일방적 절차를 철회하고, 원점에서 다시 논의하는 것이다. 나아가 이전을 희망하는 다른 지자체를 검토하는 것이 합리적인 대안이다.   105만 화성 시민들은 이미 지난 9년간 행정 혼란과 갈등을 겪어왔다. 더 이상 특정 지역의 희생을 전제로 한 개발 논리는 설득력을 잃었다. 정부가 이제라도 현명한 결정을 내려, 갈등이 아닌 상생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 그것이야말로 군공항 이전 문제를 풀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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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01
  • 늘봄학교, 이름만 바꾼 ‘돌봄교실’인가
      [칼럼]최근 보도에 따르면 정부가 추진 중인 ‘늘봄학교’에 대해 교사들이 졸속 정책이라며 집단 반발하고 있다.   학부모 만족도가 90% 이상이라는 결과가 있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인프라와 인력 대책이 뒷받침되지 않아 지속가능성이 없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이는 교육부와 교육청이 여전히 근본적인 운영 방식의 전환 없이 ‘눈 가리고 아웅식’ 접근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사실 ‘늘봄학교’는 원래 ‘초등학교 전일제학교’라는 이름으로 대통령 공약에 포함된 정책이었다. 처음에는 해외 연구 사례를 참고해 초등학교 교육·돌봄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려는 취지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시행 과정에서 언제부턴가 ‘늘봄학교’라는 이름으로 바뀌었고, 실제 운영을 보면 기존 ‘돌봄교실’을 조금 확대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   돌봄교실은 이미 오랫동안 운영되면서도 여러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 책임 소재가 불분명하고, 전담사들의 고용 안정성 또한 보장되지 않아 현장의 불만이 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문제는 제대로 개선되지 않은 채 ‘늘봄학교’라는 새 간판을 달고 운영되고 있는 것이다.    결국 ‘초등 보육교실 → 초등 돌봄교실 → 늘봄학교’로 이어지는 명칭의 변화만 있었을 뿐, 본질적인 혁신은 찾아보기 어렵다.   해결책은 분명하다. 돌봄과 늘봄학교 업무를 개별 단위학교가 떠맡는 구조에서 벗어나야 한다. 현재처럼 교사가 본연의 수업 외 행정·돌봄까지 책임지는 방식으로는 안정적인 운영이 불가능하다. 전국 176개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해 운영하도록 하면, 단위학교의 부담을 줄이고 전담 인력의 근무 여건도 체계적으로 보장할 수 있다.   교육정책은 이름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구조를 바꾸는 데서 진정한 효과를 낸다. ‘늘봄학교’가 학부모와 학생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려면, 현장 교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운영 체계를 근본적으로 재설계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늘봄학교는 또 하나의 ‘반짝 정책’으로 끝나고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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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28
  • 여주시! 유용미생물 활용으로 친환경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에 앞장서
    [여주시 이계찬기자]=여주시(시장 이항진)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과학적인 영농을 추진하기 위해 농촌진흥법과 여주시 조례에 근거를 두고 있는 지역농업개발센터의 역할로 과학영농시설을 운영 중이며, 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자세히 소개하여 많은 농업인이 농업기술센터의 과학영농시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세 번째 소개로 유용미생물 활용 시설들을 살펴보기로 하자!   여주시 농산로 71(상거동) 소재의 농업기술센터 본관 뒤쪽에는 여주시 농·축산업 농가들에게 농약, 비료 및 항생제 사용 절감을 통한 친환경 농·축산물 생산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양질의 유용미생물을 생산·공급하는 시설로 고초균(바실루스) 등의 미생물 종균 관리를 하는 유용미생물연구실이 있으며, 종균을 활용한 대규모 배양 시설을 갖추고 있는 미생물 배양동과 미생물활성수(BM, Bacterial Mineral water) 생산 시설이 있다.   또한 여주시 세종로 394-26(점봉동) 소재에는 축산농가용 친환경 보조 사료 생산·공급 시설인 고체유용미생물배양센터가 있다.   2006년도 부터 추진된 유용미생물 생산 시설은 현재 액체 미생물 548㎡, 고체 미생물 461㎡, 미생물활성수(BM) 144㎡ 등 총 1,153㎡의 생산 규모와 미생물 배양기 등 30종 76대의 장비를 갖추고 경기도 지자체에서 최대 유용미생물 생산 시설로 운영되고 있으며, 연간 1,000톤 내외의 액체·고체 미생물을 2,300여 농가가 활용하고 있다.    여주시는 한강유역환경청과 경기도농업기술원 등 9회에 걸친 국·도비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총 67억원의 재원을 확보하여 시설을 한층 현대화 하는데 이바지 했으며, 여주시 유용미생물 배양센터 운영·관리 조례 제정과 여주시 고체유용미생물배양센터 설치와 운영 조례를 제정하여 운영함으로써 여주시 농업인에게 유용미생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도 마련했다. 공급하는 미생물의 종류와 가격은? 유용미생물연구실에서 공급하는 액체 미생물은 농업용과 사료용으로 구분된다. 농업용은 농촌진흥청 고시 「비료의 공정규격설정 및 지정」에 명시된 미생물인 고초균, 광합성세균, 유산균 및 효모균을 경종농가에게 관주, 엽면 및 토양 살포 용도로 공급한다.   사료용은 농림축산식품부 고시 「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에 명시된 미생물인 고초균, 유산균 및 효모균을 한우 등 축종에 직접 급여와 발효 사료 및 사일리지 제조용으로 축산농가에게 공급한다.   여주시에 주소를 둔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기본법」 제3조제2호에 해당되는 농업인에게 연간 500리터까지는 무상 공급하며, 500리터 초과시에는 리터당 300원으로 유상 공급한다. 다만 농업기술센터의 친환경 농업과 관련된 시범사업, 친환경 농·축산물 인증을 받고 유지중인 농업인 등 조례 제7조제1항각호에 해당되는 경우 500리터를 초과해도 무상 공급이 가능하다. 공급을 받고자 하는 농업인의 경우 농업경영체 등록 확인서 등에서 확인할 수 있는 공급 면적 등을 서면으로 제시해야 한다.   미생물활성수(BM) 제조 공정을 걸쳐 생산된 액상제제인 미생물활성수(BM)는 농업용으로는 관주, 엽면 및 토양 살포용으로 사용되고, 축사 등의 환경개선을 위해 축산 악취 저감용으로 살포하며, 현재까지는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다만, 1일 최대 생산량이 정해저 있어 꼭 필요한 농가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적정량을 신청하여 사용하는 농가들의 실천이 필요하다.   고체유용미생물배양센터에서 공급하는 미생물은 유용미생물(고초균, 유산균, 효모균 등)과 단미사료인 대두박, 소맥피, 비타민제제 등을 혼합·발효시켜 공급하는 축산농가용 친환경 보조 사료로 한우 등 여주시 관내 동물의 사육업·증식업·부화업 및 종축업에 종사하는 축산농가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2021년 3월 4일 결정된 공급 가격은 ㎏당 1,400원으로 매년 여주시 고체유용미생물배양센터 운영위원회에서 가격 결정후 3월에 시보 또는 시 홈페이지에 고시된다. 배양센터는 현재 여주축산업협동조합에 위탁 운영중이다.   농업기술센터에서 공급하는 액체 미생물의 원액은 생균수가 g당 108cfu 이상으로 공급되며 이것을 물에 희석해서 사용해야 한다. 적정량 희석 배수는 토양 관주의 경우 300∼500배액이며, 엽면 살포의 경우 1,000배액 내외이다.   경종농가에서 액체 미생물을 토양 관주 및 엽면 살포로 활용하면 수확량 및 저장성이 약 15% 내외로 증대되고 토양 환경 개선 및 작물 병해에 20% 내외의 예방 효과가 있다. 또한 액체 미생물과 고체 미생물을 축산농가에서 음용수, 악취저감 및 사료 첨가제로 활용하면 악취는 21% 감소 효과가 있으며, 사료 효율은 12% 향상되고, 항생제 사용량 6% 및 질병 11%의 감소 효과가 있다. 또한 과거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AI) 살처분 현장에서 속성 분해 효과 및 악취 저감용 등으로 활용된 바 있어 현재 많은 여주시 축산농가에서 사용하고 있고 앞으로도 많은 농업인의 영농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런 성과를 뒷받침 하듯이 한강수계관리기금 친환경농업분야 지자체 성과평가에서 2016년 최우수상 수상을 비롯하여 2015년도와 2018년도에 각각 우수상을 수상 하였고, 자동 공급 시스템 구축 등 관련 시설을 벤치마킹하러 전국의 많은 지자체에서 여주시를 방문하기도 했다.   앞으로의 중점 추진계획? 여주시 유용미생물 배양센터 운영·관리 조례 등 2건의 조례를 근거로 지속적인 지원체계 등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유용미생물 생산·공급을 통한 여주시 친환경 농·축산물 생산 기반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유용미생물 중 클로렐라 농법과 미생물 공급 기반을 통해 다른 지자체보다 더 앞서고 우수한 미생물 적용법을 연구·보급할 계획이다.    권병렬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과학영농시설을 여주시 농업인이 최대한 활용하여 영농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경기도 지자체 최대 규모로 추진하고 있는 유용미생물 생산과 공급의 명성을 계승 발전하기 위해 양질의 유용미생물을 생산·공급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기술보급과 곤충산업팀(031-887-3789, 370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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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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