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5(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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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원시의회 제공

[양해용 기자]=수원특례시의회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14일 더불어민주당 김영진(수원병) 국회의원 후보에게 사과를 촉구했다. 지난 3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수원 군공항 이전의 최대 장애물이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라고 한 발언에 대한 대응으로, 홍종철 국민의힘 수원특례시의회 대변인이 성명서를 발표했다.

 

국민의힘 수원특례시의회 의원들은 성명서에서 ‘2013년부터 2023년까지 수원시민의 혈세 약 94억 원이 수원 군 공항 용역비, 홍보비, 단체 지원비 등으로 쓰였지만 여전히 수원 군 공항은 수원에 있으며, 옮겨가는 장소와 이전 시기조차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진표 국회의장의 발언인 “(수원군공항 이전은) 당연히 국가가 해야 하는 일이다. 그것을 양 자치단체 간 갈등을 완화하기 위해서 최대로 돕고 협력하는 것이지 본질은 국가사무인 것은 분명한 것 아닙니까?”를 인용하며 “국가사무인 군공항 이전의 최대 걸림돌이 어떻게 국민의힘 수원특례시의원이 되겠습니까?”라며 반박했다.

 

한동안 수원시의 선출직 공무원 구조가 민주당 중심이었다는 점을 들며 책임을 묻기도 했다. 시의원들은 “지난 10년 중 4년 간은 대통령, 수원시 국회의원 5명, 경기도지사, 수원시장에 경기도의원, 수원시의원 과반수가 민주당 소속이었고, 그 중 수원시 국회의원들 5명과 수원시장은 180석 거대 정당에 소속되어 있었고, 한 분은 국회의장, 한 분은 민주당 원내대표, 한 분은 민주당 최고위원, 한 분은 법률위원장, 그리고 김영진 의원은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이었으며, 현재 수원 무지역 민주당 후보이신 당시 3선 수원시장은 민주당 최고위원이었다”며 “수원 군공항 이전 국가사무입니까? 지방사무입니까? 그리고 못한 겁니까? 안 한 겁니까?”고 물었다.

 

일부 시의원들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후보에게 사퇴를 촉구하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최원용 시의원은 "수원 군공항 이전을 제외한 경기국제공항 관련 용역비와 홍보비 등을 삭감한 것은 예산 부족에 시달리는 수원특례시를 위해 시의원으로서 반드시 해야만 할 일"이라고 말했다.

 

또 배지환 시의원은 "시의원이 마땅히 해야 할 역할을 다한 것이 불만이라면, 시의회 역할을 지적하신 김영진 후보와 지난 10여년 간 시민의 혈세를 써온 염태영 후보는 즉각 국회의원 후보에서 사퇴하고 2년 후 있을 수원시의원 선거에 출마하여 시의원으로서 수원 군공항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2013년부터 2023년까지 수원군공항 관련 예산을 용역비 약 30억 원, 홍보비 약 60억 원, 단체지원비 약 4억원 등 94억 원 가량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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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수원시의원들, 군 공항 이전 ‘남 탓’하는 민주당 김영진 국회의원 후보 사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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