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13(금)
 

▶②금오‧자일편

3.기획예산과((기획)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시즌2 ②금오‧자일편)2-자일 산림욕장 개장식.jpg
사진/의정부시청 제공

 

[이종윤 기자]=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시민들의 삶의 환경을 한 단계 개선하기 위한 ‘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의 시즌2 금오‧자일편을 27일 발표했다.

 

시는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금오‧자일 ▲교통이 편리한 금오‧자일 ▲쾌적하고 안전한 금오‧자일을 목표로 18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의정부 최초 도심 속 산림욕장…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금오‧자일

 

시는 지난해 11월 의정부 최초의 산림휴양시설인 ‘자일 산림욕장’을 개장했다.

 

도시 공간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삶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이곳을 경기북부 대표 생태 공간으로 가꿔나간다는 구상이다.

 

17만4천792㎡ 면적의 자일 산림욕장에서는 3ha의 잣나무림과 개발제한구역으로 원형보존된 울창한 숲을 감상할 수 있다. 걷고 휴식하며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2천㎡의 수국정원, 풍욕장, 톱밥맨발길 등 도심 속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

 

더불어 산림욕장 내 잣나무 쉼터에는 산림욕을 즐기며 휴식할 수 있는 피크닉 공간을 조성했다. 이 공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 휴장한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지난 5월 ‘숲 속 가족 캠핑’ 행사를 개최, 총 21가구가 가족 숲 해설 체험과 목공 체험에 참여하며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또한, 5월부터 ‘의정부 포레스트: 숲에서 즐기는 4色으로의 여행’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숲 해설가와 함께 산림욕장 걷기, 숲 속 명상요가 및 감정치유 테라피 등을 체험하며 일상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또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기 위한 공간인 현충탑이 ‘현충탑 메모리얼파크’로 새롭게 태어난다. 야간 참배가 가능한 특별조명을 설치하고 감사를 위한 추모의 벽을 조성하는 등 추모공간을 리모델링한다. 더불어 전망데크, 잔디 피크닉장 등 방문객을 위한 휴식공간을 설치, 현충탑 일대를 보훈문화 및 휴식공간이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 에세이욘(금오동 441-53 일원)에는 축구장 약 13개 규모(약 9만6천㎡)의 공원을 조성한다. 해당 부지는 천보산과 어우러진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시민들이 편히 쉬고 걸을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부용천 산책길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 중이다. 새말인도교 인근에는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쉴 수 있는 의자를 설치하고 산책로를 정비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자일동 귀락마을도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 4월 16일에는 귀락마을을 지역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이벤트 데이’를 개최했다.

 

행사를 통해 귀락마을의 자랑인 행복나눔목공소 주변에 백일홍, 해바라기, 메리골드 등 다양한 꽃모종을 심어 마을 이미지를 한층 개선했다.

 

특히, 귀락문화공원 인근에는 버려진 고사목과 황토를 활용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건강 흙길인 ‘맨발 황톳길’을 조성, 자연을 느끼며 걸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전환…교통이 편리한 금오‧자일

 

시는 올해 1월 1일부터 금오‧자일 주민들에게 양질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25-1번 버스(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파주시 적성전통시장) 노선의 공공관리제를 시행했다.

 

7호선 접근성도 향상됐다. 지난해 57-1번(홈플러스~장암역) 버스가 2대 증차돼, 총 5대의 버스가 운행 중이다. 열차시간표를 고려한 운행시간 변경으로 주민들의 7호선 이용이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시는 고질적인 주차난 해결을 위해 주차공간 확보에도 노력하고 있다. 먼저 지난해 경기북부경찰청 뒷길에 약 60면의 노외주차장을 조성했다. 또 금오주공2단지 인근 금오동 268-3번지 일원에도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약 18면의 신규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캠프 카일(금오동 209 일원) 부지에는 대형차량의 불법주차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총 40면 규모의 대형차량 주차장을 조성했다.

 

학교환경 개선과 주민 안전 확보…쾌적하고 안전한 금오‧자일

 

시는 학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노후된 시설을 개선하고자 천보중학교의 옥상 방수 공사를 지원하고, 금오중학교 체육관 바닥교체 공사 지원도 추진 중이다. 또, 어린이 보행자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금오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를 노란색으로 도색했다.

 

아울러 거성아파트 인근(금오동 131-50 일원) 골목길을 정비하고, 축석고개 일원에 방음벽을 설치하는 등 인근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로부터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노후된 꽃동네 오르막길에 설치된 옹벽 보수‧보강 공사를 지난해 9월 완료한 바 있다.

 

앞으로도 주민 삶에 가장 중요한 ‘안전’과 관련한 민원들을 신속하게 해결할 방침이다.

 

김동근 시장은 “살기 좋은 금오‧자일을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인 세부사업들을 꼼꼼히 검토하며 진행하겠다”며, “의정부 최초로 조성된 자일 산림욕장을 중심으로 주민들에게 녹색복지를 제공하고, 교통도 편리한 쾌적하고 안전한 금오‧자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는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의 비전을 주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기획사업이다. 시는 추진 중인 교통, 상권, 문화, 교육, 복지 등 분야별 사업들을 동별로 체계화해 해당 동 주민들이 더 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7월에는  ‘호원편’과 ‘의정부동편’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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