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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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이승철기자]=이천시4-H연합회(회장 정호영)는 이천시청~관고사거리에서 ‘플로깅’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플로깅은 플로카 업(plocka up) ‘줍다’라는 의미와 조깅(jogging) ‘달리다’의 합성어로 달리면서 주변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의미하며, 스웨덴에서 시작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줍다’와 ‘조깅’의 합성어로 ‘줍깅’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청년농업인으로 이루어진 4-H회에서 지역 생태 환경 복원과 회원들의 건강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플로깅을 기획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추진 첫 해인 올해는 1차 설봉공원, 2차 복하천, 3차(금회) 이천시청~관고사거리에서 진행하였고, 4차는 장호원, 설성지역에서 학교4-H회원과 연계를 통해 지역 학생, 청년농업인이 어우러져 플로깅 후에 올 한해 추진성과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올 들어 세번째로 진행한 플로깅에서는 총 24명 청년농업인이 참여하여 수km에 달하는 거리를 달리며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들이 수거한 쓰레기는 총 40리터에 달한다.

 

정호영 이천시4-H연합회 회장은 “운동도 하고, 쓰레기도 주우면서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지역이 깨끗해지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 며 “여러 지역봉사활동을 추진하였지만 환경보호에 대한 적극적인 활동을 하지 못함에 아쉬움이 있었다. 플로깅이 정기적인 4-H행사로 발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회를 밝혔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이춘석 소장은 “농사짓는 청년들이 자신들이 살아가는 지역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나아가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플로깅 행사를 지원했다”며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청년농업인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춘석)는 미래 후계·청년농업인 양성을 위해 이천시4-H연합회 단체를 적극 육성 중에 있다. 이천시4-H연합회는 이에 힘입어 지(명석한 머리), 덕(충성스러운 마음), 노(부지런한 손), 체(건강한 몸) 4-H이념을 바탕으로 60여 년 간 명맥을 이어오고 있으며, 청년4-H회원 71명, 학교4-H회원(7개교) 148명 총 219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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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4-H연합회‘ 3차 플로깅’ 행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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