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연등 음악축제, 정조효공원에서 첫 개최
‘화성시 연등 음악축제’가 오는 5월 4일(토) 정조효공원에서 처음 열린다.

[양해용 기자]=화성시불교사암연합회(위원장 용주사 성효스님)가 주최‧주관하는 화성시 연등 음악축제는 전통문화, 체험, 음악이 어우러진 행사로 오후 2시부터 연꽃만들기 등 체험부스와 사전공연이 진행되며,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연등음악회에서는 이은미, 장사익 등 다채로운 음악공연을 만날 수 있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연등행렬은 오후 6시 용주사에서 출발하여 정조효공원까지 1.4km 구간을 희망의 연등 불빛으로 거리를 수 놓을 예정이다. 행렬을 통해 연등회의 의미를 되새기고, 불교단체와 화성시민이 함께하여 지역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등을 밝혀 화성시민의 안녕을 기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축제장 내에 연등행렬 참여를 위한 부스를 운영할 예정으로 참여를 원하는 방문객은 현장 접수 후 연등행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연등축제는 우리 고유의 무형문화유산으로 앞으로 축제를 통해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보다 더 많은 화성시민과 함께 즐기는 전통문화축제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등축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 및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에 등재된 연등회를 기반으로 한 전통문화축제로, 화성시는 전통문화 계승은 물론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전통문화 행사 발전을 위해 ‘화성시 연등 음악축제’를 지원하고 있다.